‘식각액’ 조성물을 발명한 (주)이앤에프테크놀로지가 ‘2016 상반기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허청이 발명자와 창작자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여는 특허기술상에는 총 163건이 응모해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상식 현장에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16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등상인 세종대왕상은 ‘식각액’ 조성물을 발명한 (주)이앤에프테크놀로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식각액’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실리콘 산화막 두께를 줄이거나 불순문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인터뷰] 신효섭 / ㈜이앤에프테크놀로지 부장
“ 저희 기술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에 사용되는 식각액 사용 제품입니다. 본 기술을 이용해서 디스플레이사에 불량률을 감소시켰고요.”
충무공상에는 한미약품㈜ 박재현 상무외 3인이 발명한 고혈압 치료용 고형 약제학적 조성물이 선정됐습니다.
지석영상에는 한전KPS㈜ 김경섭 실장 외 5인이 발명한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유지관리 장치 등이 뽑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영대 특허청 차장과 이태근 한국특허정보원장,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대 / 특허청 차장
“특허청은 지난 24년 동안 ‘특허기술상’을 통해서 330여건의 우수 발명과 디자인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발명자나 창작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국민적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켜서…”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은 2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163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평균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셈입니다.
[스탠딩]
특허청은 이번 시상을 통해 수상자에게 최고 1,000만원의 상금과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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