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통해 만들어졌다. 고객이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 점심, 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를 선택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또 적금 가입 고객 전원에게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위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참(Charm) 밴드’나 ‘기어핏(Gear Fit)2’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의 만기는 1년이고 이자율은 신한카드 결제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 비대면 채널 가입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2.0%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종산업 업무제휴를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와 결합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또 적금 가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참 밴드를 제공하고 신한금융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신한 판(FAN)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5%를 재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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