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 반면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름하고 있는데요. 중소기업청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을 잡았습니다. ‘청년 내일채움공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오랫동안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가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대책으로 마련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중소기업에 새롭게 취업한 청년 근로자가 2년간 성실히 회사를 다니면서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600만원과 300만원을 지원해 본인이 낸 금액의 4배 이상인 1,2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장기 근속할 경우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소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치형 /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청년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청년들에게는 중소기업 정규직으로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2년동안에 1,200만원의 목돈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가입대상은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와 채용기업입니다.
가입을 원할 경우 정규직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정규직 전환일 7영업일 이전까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지난 4월1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은 청년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제약관에 동의하면 청약신청이 완료됩니다.
7월 이후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은 워크넷 인턴 홈페이지에 인턴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턴 약정 체결시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전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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