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24.5% 늘어난 2조6,000억원과 1,1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주택부문은 준공 차익과 주택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양호한 원가율을 유지했고 해외부문 원가율도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대형사 중 국내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며 “주택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까지 4천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2017년까지 연간 5천억원 내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해외부문 원가율도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어 내년 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