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6%(1.15포인트) 오른 1,988.4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11%) 오른 1,989.44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전환 1,99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 내내 지수가 오르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충격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자 단기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브렉시트의 충격을 극복한 가운데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 등 미국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이벤트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82억원, 기관은 205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1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1.11%), 종이·목재(0.87%), 화학(0.84%)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0.75%), 보험(-0.64%), 금융업(-0.46%), 증권(-0.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14%), 한국전력(015760)(-0.84%), 삼성물산(028260)(-.41%), 삼성생명(032830)(-0.50%) 등은 소폭 내린 반면 현대차(005380)(0.73%), 아모레퍼시픽(090430)(0.92%), 현대모비스(012330)(0.58%) 등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3%(2.96포인트) 오른 687.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40전 오른 1,151원25전에 거래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