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내용을 살핀 뒤 종합의견을 공정위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당초 M&A로 7조5,000억원의 생산효과와 4만8,00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으나 엄격한 전제조건이 달리면서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우려했다 .
한편 이번 M&A가 성사되면 SK텔레콤은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며 국내 1위의 위상이 강화되지만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시장 독과점을 우려해왔다. KT와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M&A의 경쟁 제한성이 높았던 만큼 조건부 승인이라도 엄격한 조건이 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임세원·조양준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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