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 당 유성엽 의원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나빠졌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환율은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 미세조정을 할 수 있을지언정, 그것에 직접 개입하면 그것은 바로 국제적 보복을 당하거나 역풍을 맞는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는 주장에는 “경제정책이 실패한 게 아니라고 본다”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에 못 미친데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이긴 하지만, 그건 경제정책의 실패보단 직접적 요인이 세계 경제가 안 좋았던 데 있었다”고 반박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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