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은 배정장학회가 지난달 24일 일본 현지 한국학교인 건국학교와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재학생 6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따르면 현재 재일 한국학교는 학생 수 감소와 재정 악화 등으로 과거에 비해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일교포 출신인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정장학회는 지난 해 재일 한국학교에 향후 5년간 6억원 후원을 약속했으며, 이후 우수 학생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후배인 재일 동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비록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추후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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