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217%에, 1년물 금리는 0.7bp 하락한 1.268%에 마감했다. 하지만 5년물 이상은 모두 소폭 상승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67%, 1.421%로 전날보다 0.1bp, 0.6bp 올랐고,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512%, 1.535%로 전날보다 1.4bp, 0.9bp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도 약보합으로 마쳤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과 같은 111.09, 장기물인 10년물은 9틱 내린 133.27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던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오전까지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RBA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10년물 이상 장기물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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