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농심의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6%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농심의 프리미엄 짬뽕라면과 짜장라면의 합산 매출은 국내 라면 매출의 9% 수준인 280억원으로 지난 1·4분기 400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경쟁 심화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3% 감소한 6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법인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부문 실적 둔화로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