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23년까지 경북 김천에 2공장 건설

LIG넥스원이 지난해 경북 김천에 1,600억원을 투입해 김천1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2공장을 추가로 세운다. LIG넥스원은 이를 위해 7일 김천시와 김천2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오는 2023년까지 김천시 어모면 일대 22만㎡ 부지에 첨단무기 구성품 개발과 수출, 대형 양산사업에 필요한 주요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1,500억원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는 2공장 건설 과정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1976년 창사 이후 경북 구미를 주요 생산 거점으로 삼고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2010년부터 5년간 1,600억원을 투자해 16만7,000㎡ 부지에 김천1공장을 건설했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김천2공장 건립 추진을 계기로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