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원40전 오른 1,159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린 것은 미국 경기 지표의 호조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17만2,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만1,000명 증가를 웃돈 것이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여전히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외환시장에선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9시 5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7원87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1원75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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