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3조4,000억원, 영업이익 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매출 3조4,700억원, 영업이익 774억원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존 할인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1% 수준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산된다”며 “어려운 작황과 롯데마트의 공격적인 할인 때문에 신선식품 판매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세 등 관련 비용도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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