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바이오리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9%(850원) 상승한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1만5,000원을 소폭 상회한 가격이다.
바이오리더스는 1999년 설립돼 차세대 면역치료제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로 자궁경부암 치료제를 개발한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을 재차 추진했고, 세 번째 만에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7일부터 거래가 개시된 바이오리더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인 1만7,000원에 비해 16.96% 내린 1만4,200원에 마감했다. 2014년 이전 지분을 사들인 벤처캐피탈이 코스닥 상장 이후 유동성이 확보되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오리더스는 상장 이틀째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자궁경부암 치료백신과 관련한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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