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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아태지역만 감소

올해 1·4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펀드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조1,000억 달러 증가한 32조4,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채권형(5,355억 달러 증가)·주식형 펀드(1,931억 달러)를 중심으로 순자산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13억 달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9,144억 달러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미대륙은 2,014억 달러가 증가했고, 아프리카도 80억 달러 늘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46억 달러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이 975억 달러 줄면서 아태지역의 펀드 순자산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271억 달러 늘어난 3,52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자산 규모 순위는 1단계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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