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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문제 유출 현직 교사 2명 기소

지난 6월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의 국어 문제를 사전 유출한 현직 교사 2명이 재판으로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직 교사 박모(53씨)를 구속 기소하고 송모(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명학원 강사 이모(48)씨로부터 평소 문제 출제 용역을 받아왔던 박씨는 4월 12일 송씨와 경기도 시흥시 모 호프집에서 만났다. 송씨가 모의평가 국어영역의 검토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이번에 들어가면 (문제를) 잘 보고 잘 기억해 와라” “이씨가 잘 되어야 우리도 잘된다”며 송씨에 문제 유출을 제안했다.

이를 승낙한 송씨는 평가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암기한 국어 과목의 출제 지문 형식, 내용, 주제, 출제 방식 등을 5월 10일 자신의 차에서 박씨에게 알려줬다. 문제를 전달받은 박씨는 모의평가가 치러지기 약 2주일 전인 5월 16일 서울 강남구 모 주점에서 이씨를 만나 문제를 전했다.



이후 이씨는 경기도 안양시 등에 있는 9개의 학원에서 모의 평가 대비 강의를 하며 박씨에게 들은 출제 지문 등을 수강생들에게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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