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및 O2O 전문 벤처기업 아이비솔루션즈가 오프라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맹점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통합형 멀티패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비패드2(IVYPad2)’로 명명된 이 멀티패드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마그네틱 카드인식(MSR), IC 칩,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루투스 등 현존하는 모든 간편결제 솔루션의 수용이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 각 카드사의 앱 카드와 삼성페이, LG페이, 애플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SSG페이 등 20여개 간편결제 사업자의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이비솔루션즈는 NFC 기반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이용을 위한 RF EMV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한류바람을 타고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유니온페이의 퀵패스(QuickPass) 단말기 인증도 완료했다.
설치와 활용 역시 간단하다.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현재 사용 중인 신용카드 조회기와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에 아이비패드2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 없이 고객들에게 손쉽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이비패드2에는 아이비솔루션즈가 독자 개발한 O2O 솔루션이 채용돼 있어 비컨(Beacon)을 이용한 광고와 쿠폰, 멤버십 서비스 등 신용카드 가맹점을 매개로 다양한 O2O 비즈니스도 펼칠 수 있다.
이 회사의 김종각 대표는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과 공간적 제약성이 간편결제 인프라 확산의 최대 저해 요인으로 꼽혀왔다”며 “아이비패드2를 활용하면 이 난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결제 수단 다변화 및 다양한 O2O 멤버십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어 신용카드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유통업체, O2O 서비스 사업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비솔루션즈는 아이비패드2가 가진 범용성과 확장성을 무기로 면세점, 쇼핑센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간편결제와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의 조기 확산을 위해 여러 분야 사업자들의 제휴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제품 정보와 제휴 제안 방법은 아이비솔루션즈 홈페이지(ivysolution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철승기자 cs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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