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원10전 오른 1,13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늘어난 4,56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증가를 웃돈 것이다. 6월 산업생산도 0.6%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한 것이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4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원90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1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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