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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공공데이터 무료 전환 후 이용자 3.5배 급증

통계청이 지난해 12월부터 무료로 전환한 공공데이터 이용이 크게 불어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은 1만 6,0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30건)에 비해 3.5배 늘었다. 마이크로데이터란 통계조사 등으로 만든 원자료에서 조사-입력상 오류를 수정한 기초자료다.

이전까지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본수수료 2만원에 자료 용량 1메가바이트(MB)당 평균 1,100원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전체 사용량의 95%를 차지하는 공공용자료를 무료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다만 개인 또는 사업체 정보 등 민간정보를 이용한 표본추출 등에는 수수수료를 받고 있다.

데이터는 교육·연구기관, 정부기관, 기업 등이 활용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마이크로데이터 이용건수 1만 955건 중 교육기관이 28.5%(3,119건), 연구기관이 27%(2,949건), 정부기관 13%(1,429건), 개인 10.4%(1,139건) 등의 순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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