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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출장세일"

-갤러리아백, 리츠칼튼호텔에서 해외상품 대전

-소비침체에 명품도 자존심 접고 소비자 찾아나서

해외 고가 브랜드들이 백화점 외부에서 대규모 출장 세일 행사를 연다. 소비 침체가 깊어지면서 명품들도 자존심을 접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1~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80여 개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이월 제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해외상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자벨마랑,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스텔라맥카트니, 필립플레인, 질샌더, 돌체앤가바나 등 디자이너 브랜드는 40∼70% 할인된 가격에 재고 상품을 판매한다. 남성 정장 브랜드인 브리오니와 꼬르넬리아니는 40∼60%, 세르지오로시, 낸시곤잘레스, 브랜드 바커 등 20여 개 신발·잡화 브랜드는 30∼50% 할인환다. 또 이탈리아 정장 브랜드 키톤의 패밀리 세일, 갤러리아 직수입 브랜드 기획전, 모피 브랜드 할인 행사 등도 열린다. 갤러리아 측은 “브랜드 재고 물량을 대량으로 풀어 고객들을 모으고자 백화점 외부에 대형 판매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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