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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탐구생활] <4회> 독일 맥주 '베스트4'

바야흐로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왔다. 휴가를 가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원한 맥주다. 서울경제썸 맥주탐구생활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계 맥주와 함께 ‘맥주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맥주의 지존’ 독일이다. 구충섭 비어 소믈리에가 추천한 맥주는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젠’, ‘아잉어 둔켈’, ‘슈나이더 탭6’,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등 총 4가지다.
▲500년 역사의 “맥주 순수령”… 대체 뭐길래?



북부 유럽권에 속하는 독일·벨기에·네덜란드 등은 밭농사에 유리한 지형으로 보리나 밀 등이 많이 생산된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맥주가 발달하게 됐으며, 중세 시대에 이르러서는 맥주업이 성행하게 됐다. 양조업자들은 맥주에 향초나 향신료, 과일 등을 넣거나 심지어는 빨리 취하게 할 목적으로 독초(毒草), 사체까지도 넣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맥주를 마신 후 병에 걸리는 일이 속출하자 1516년 4월 23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는 맥주를 만들 때 맥아·홉·물 외에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법, 즉 ‘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을 선포한다.

이는 식품에 관한 법률로는 가장 오래된 것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도 독일 정통 맥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법령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독일 맥주가 유명해진 데에는 ‘맥주 순수령’이 한 몫 했으며, 이 법으로 인해 수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 맥주의 정통성과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필터링이 안 된 맥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독일 맥주는 제조 과정에 풍부한 홉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터링되지 않은 효모가 병 안에 가라 앉아 있다. 이 효모로 인해 병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맥주 탁도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마실 때 반드시 한 병을 한꺼번에 전용 잔에 부어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맥주 전문가가 추천하는 독일 맥주 4가지와 독일 맥주 역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서울경제 썸의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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