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답자의 25%가 협력 분야 1순위로 전기전자산업을, 17.3%는 농림수산업을 꼽았다. 아세안 응답자의 경우 40%가 1순위로 전기전자산업이라고 답했고, 20%는 농림수산업이라고 했다.
또 아세안 국가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1.4%가 기술경쟁력이 있는 자국의 산업 분야로 농림수산업을 꼽았다. 한국에서는 37.1%가 국내 산업 분야 중 전기전자산업이 기술경쟁력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32.3%는 정보통신산업이 강하다고 답했다.
다만 교류의 형태로 한국이 인적자원 교류(32.7%)가 효과적이라는 답한 반면, 아세안에서는 선진 산업기술 이전(44.2%)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해 시각차를 보였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한국 응답자 40.6%는 비효율적 자원 배치를, 아세안 응답자들은 정부 규제(3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아세안 공동체는 글로벌 경제 주역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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