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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美 고용지표 호전 등으로 금값 하락세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9.7달러(2.2%) 내린 1,337.7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된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위험자산 선호로 시장 분위기가 돌아서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또 영란은행의 예상과 다른 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도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시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1.16달러(2.26%) 상승한 46.2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보수적인 공급 전망과 기술적 매수세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국 석유 제품 재고 증가에 따른 원유 수요 부진 우려와 시추 굴착 수 증가로 WTI 가격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LME 전기동 3월물 가격은 톤당 207.5달러(4.4%) 오른 4,918달러에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이후 정치적인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새로운 총리가 확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전기동은 상승 마감했다. 또 중국의 6월 수입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며 가격을 지지했다. 하지만 상해 전기동 재고의 급증으로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장을 끝냈다.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75센트 하락한 358.25센트를 기록했다.



소맥 9월물은 10.5센트(2.4%) 내린 425.50에 장을 마쳤다. 대두 11월물은 1센트(0.1%) 하락한 1,056센트에 마감했다.

현재 미국 중서부 날씨가 작황에 호전적인 상황이라 옥수수와 대두 모두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소맥도 풍부한 글로벌 재고와 러시아 작황이 좋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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