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개장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0전 오른 1,136원8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1,130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특히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3,000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은 크지 않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도 2원50전 오르는 데 그쳤다.
외환시장에서는 당분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1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원83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3원89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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