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천진공장에서 혁신스쿨 및 현장개선활동(TPM)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 초부터 운영중인 혁신스쿨은 중국 현지 생산직원들 중 핵심리더 22명을 선정해 6개월 코스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3개월 이론교육을 마쳤고 3개월 실기교육을 진행 중이다. 혁신스쿨은 현장 직원들의 경영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창의성 넘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정개선, 품질향상, CTQ(Critical to Quality) 공정, 원가절감 및 ERRC 분석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장인성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장은 “혁신스쿨을 운용한 이후 생산 라인 밸런싱 30% 개선안, 물류 및 PPM 활동 개선안 등 우수 업무혁신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돼 업무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공장장은 “혁신 스쿨 교육이 진행되면서 직원들이 정해진 작업지시만을 이행하는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적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변화하고 있다” 며 “향후 사원들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추가 과정을 개설하고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은 혁신스쿨과 함께 현장개선활동인 TPM을 운영하고 있다. TPM은 기업의 생산시설을 전 직원이 관리해 ‘불량제로·고장제로·재해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천진공장에서는 매일 오전 업무 시장 전 30분 정도 각 라인에 맞는 TPM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개월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최우수사원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현장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TPM 도입 후 생산성 20% 향상 및 안전사고 70% 감소라는 효과를 거뒀다.
장 공장장은 “체계적인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생산성·품질경쟁력 최고의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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