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예퇴직비용 920억원 등을 뺀 경상적 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우리가 추정한 3,500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부실 채권도 1,630억원에 그쳤다”며 “기업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2,090억원의 대손비용은 충당금 환입으로 대부분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양호한 대출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주택담보대출과 우량 중소기업 중심 여신으로 전 분기보다 2bp(1bp=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양호한 대출 성장으로 순이자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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