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수익성이 과거 정상 수준으로 복귀했지만, 계절적 가스 수요 감소 등을 배경으로 미얀마 가스사업 부문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의 2·4분기 매출액은 3조8,48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원자재 가격하락, 물량감소 등에 따른 결과다.
그러나 트레이딩 물량이 감소했고,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수익성이 정상수준으로 복귀한 것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계 가스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 수요 회복과 함께 고정비 감소효과로 3·4분기 미얀마 가스부문이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동해 가스전 생산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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