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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최고 스타 볼트, 런던서 최종 리허설

다이아몬드리그서 올 시즌 첫 200m 레이스

리우 올림픽을 빛낼 최고 스타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위한 최종 리허설에 나선다.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를 앞두고 22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지만 현재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 런던에 올 때마다 설레며 이번에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자 100·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이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00m(23일)에 출전한다. 그는 2009년 자신이 세웠던 200m 세계기록 19초19를 리우에서 깰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도 “나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볼트는 지난 2일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100m 결선을 포기하고 200m는 예선에도 출전하지 않아 허벅지 부상이 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그는 리우 올림픽 100·2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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