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프렌차이즈 창업 입지 선정

이종철 교촌에프앤비 FC사업본부장

치킨 등 배달전문점도 고객접점 중요

중기청 상권정보데이터 등 활용해야





최근 예비 창업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창업 시장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퇴직 후 창업을 찾던 예전과 달리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청년들이 취업 대신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창업 유형인 치킨 전문점을 예로 든다면 이전에는 배달 위주의 영업이라 상권 내 유동인구 동선을 감안하지 않고 골목 상권을 검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졌고, 젊은 층이 창업 시장에 가세하면서 골목 안 치킨집을 밖으로 끌어내는 결과를 내놓았다. 홀을 확보한 매장이 늘어나자 치킨 전문점도 고객과의 접점을 주요 요건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상권 및 입지에 대한 정보도 전에 비해 훨씬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정확한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단순 수치가 아닌 상권 내 동종 업계 수, 경쟁 업체 수, 평당 매출 이익 등 객관적인 기초 자료들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 등에서 상권에 대한 기초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고, 유료로 상권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상당하다. 고객들의 실제 구매 패턴을 분석한 카드사의 동향 자료나 해당 점포를 검색한 고객을 집계한 수치 등도 실패 확률을 줄여줄 수 있다.

흔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권은 ‘신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오늘의 인기 상권 지역이 내일이면 썰물처럼 고객이 빠져나간 지역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적인 상권도 중요하겠지만 예비 창업자의 눈으로 원하는 지역을 발로 뛰며 면밀하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많은 것이 상권이다. 오늘도 ‘신의 한 수’를 전수받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상권 분석가와 청장년 창업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