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이 “현재의 위기는 구조적 불황이기에 단순히 열심히 뛴다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전략적 유연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행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글로벌, 신탁 부문 등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모든 업무 영역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함께 디지털 역량에 기반을 둔 신한만의 스마트를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조 행장은 부서장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장자 국지보야(將者 國之輔也)’라는 손자병법의 한 구절을 소개하며 “신한의 대들보는 여기 계신 부서장들”이라며 “부서장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 있게 도전을 계속하는 한 신한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양철민 기자 chopin@s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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