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은 이를 계기로 하반기 3대 전략인 ‘트라이포드(Tripod)’를 추진한다.
트라이포드 전략은 숙박 정보탐색부터 예약, 결제, 이용후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UC(Unexpected Consideration)‘와 360도 숙소 영상 제공과 인공지능 컨시어지 서비스로 이뤄진 ’WoW‘,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호텔 여기어때’로 구성됐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주로 추진하는 사모펀드가 스타트업 O2O 기업에 투자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며 “2년이 조금 지난 여기어때가 사모펀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중견기업 못지않은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단기간에 각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면서 “향후 숙박과 여행을 아우르는 종합 O2O 기업으로의 비전이 뚜렷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이 확인돼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2015년 12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사 등으로부터 130억 원의 1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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