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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Up&Down]증강현실(AR) 기술 보유한 아이엠, 포켓몬고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

증강현실(AR)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자부품 제조사 아이엠(101390)이 2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기 AR 게임 ‘포켓몬고’의 국내 출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엠은 전일 대비 29.94%(1,440원) 오른 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엠은 포켓몬고 열풍으로 AR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아이엠은 지난 20일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증강현실(AR)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피코프로젝터 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HUD(Head UpDisplay)시스템을 개발하는 대만기업에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포켓몬고 출시에 영향을 미칠 구글의 국외 지도 데이터 반출 허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구글의 국외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과 관련해 국토부·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 등 8개 부처로 구성된 ‘지도국외반출협의체’가 올해 6월 중순 1차 회의를 해 의견을 정리했다”며 “다음달 초 열릴 2차 회의에서 반출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한국 지도를 자사의 국외 서버로 옮겨 처리할 수 없어서 구글맵 기능을 제한적으로 서비스했다. 포켓몬고 실행에 필수적인 구글맵이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아 자연히 국내 출시는 안 되고 있다.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의 존 행크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도 결국은(ultimately) 포켓몬고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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