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짜장면 한 그릇도 배달해드려요”…'1인분 주문' 서비스 출시

앱 메인화면에 별도 카테고리 신설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나타나는 ‘1인분 주문’ 카테고리 /사진제공=요기요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28일 ‘1인분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요기요는 앱 메인 화면에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대체로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려면 금액이 적어도 1만원을 넘겨야 한다. 1만원 이하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업체도 존재하지만 최소주문금액을 표시하지 않은 곳이 대다수여서 전화로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제부터는 별도 카테고리에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업체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 편리하다.

1인분 주문에 포함되는 최소주문금액은 5,000원에서 1만원 선이다. 짜장면, 설렁탕, 레귤러(Regular) 사이즈 피자 등의 메뉴를 단 1개만 주문해도 배달이 가능하다. 혼자 식사를 하면서도 배달 가능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2인분을 시킬 필요가 없다.



요기요가 1인분 주문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가 500만을 넘어서는 등 최근 ‘나홀로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규모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편의점 간편식이나 배달 음식을 즐기고 있다.

박해웅 요기요 세일즈 본부장은 “사전에 1인분 주문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더니 대학가와 오피스텔 근처인 신림동, 성산동, 역삼동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서 주문이 많이 발생했다”며 “1인분 음식 주문이 가능한 지역을 점차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