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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협회 상근부회장에 김현명 전 LA 총영사

김현명 한국수입혐회 상근부회장




한국수입협회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지낸 김현명 전 외교부 대사를 수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외교부에 들어온 후 주후쿠오카 총영사, 주이라크 특명전권대사, 주LA 총영사 등을 지냈다. 주이라크 대사 시절 한화그룹과 함께 한국의 해외 건설 역사상 가장 큰 수주액인 77억5,000만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 24대(총 11억달러 규모)를 이라크에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수입협회는 “김 부회장은 외교관 시절 탁월한 외교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수입협회의 주요 사업인 세계 각국과의 통상 마찰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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