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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현실화…호텔도 5만원 이하 추석선물세트 내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고급 호텔도 김영란법에서 허용하는 선물 가격 상한선인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내놓기 시작했다.

리츠칼튼 서울은 이른 추석으로 인해 예년보다 2주 정도 앞선 8월 1일부터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선물 세트의 특징은 5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제품들이 구성돼 있는 것이다. 2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차 브랜드 로네펠트 선물세트와 리츠칼튼 브랜드의 부티크 와인인 샤도네 리츠칼튼 꾸베 스티븐 켄트가 각 4만4,000원에 판매된다.



예년처럼 고가의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29~66만원대의 안동 한우 선물세트와 10~20만원대 선물로 육포세트와 전통 장 세트, 와인 컬렉션 등이 준비돼 있다. 리츠칼튼이 올해 출시한 가장 고가의 선물세트는 1,200만원짜리 와인세트다.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와인 ‘페트루스 1988’과 캘리포니아 컬트와인 ‘스크리밍 이글 2011’로 구성됐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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