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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전 공공기관, 지역산업 육성에 '큰 힘'

경북TP, 에너지·농생명 중심 산업육성전략 모색

경북김천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간 상생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2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 네트워킹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의 강점산업인 에너지와 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산업육성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경북 동해안에는 전국 원자력발전산업의 50%가 집중돼 있는 등 경북은 국내 에너지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또 사과·포도·복숭아·자두 등 신선과일 및 한·육우 점유율 1위, 전국 최대 약용작물 생산 등 경북 농축수산물의 국내 생산 점유율이 매우 높다.



세미나에서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종자원의 박찬웅 연구사가 ‘국립종자원 사업내용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또 이태종 경북TP 연구원이 공공기관 연계 협의체구성, 발굴된 사업의 추진방안 등을 소개했다.

공공기관 연계 협의체를 중심으로 발굴된 ‘고효율 에너지부품 클러스터 조성’, ‘낙동강벨트 자생식물기반 6차산업 생태계조성’ 등의 국책사업화 전략 등도 발표됐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발굴된 과제에 대해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전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역산업육성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경북=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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