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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충남방적·백산 등 TPP 수혜주 강세 지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주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3분 현재 SG충남방적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2일과 거래가 정지된 전날을 제외하곤 매일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달 마지막 거래일 대비 161% 증가했다.

같은 시간 백산도 전날보다 6.07% 오른 4,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TPP 타결의 최대 수혜업종으로 섬유·의류 업종이 꼽힌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섬유산업은 일본과의 경합도가 낮은 데다 관세가 철폐되면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PP 타결로 미국과 일본 의류 등 섬유류에 대한 고관세 철폐가 예상되면서 베트남을 핵심 축으로 TPP 내 섬유 및 의류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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