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3개국 공인회계사(CPA) 1,300여명이 27일 서울에 모여 세계 경제의 새 축이면서 불확실성이 적잖은 아시아 기업의 회계 환경을 진단하고 재무제표의 신뢰성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사진)는 27~29일 제19회 '아시아·태평양 회계사연맹'(CAPA) 회계사 대회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CAPA 회계사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89년에 이어 26년 만이다. CAPA는 세계 회계사연맹(IFAC)의 지역 기구로 1976년 설립돼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온 대표 전문가집단인 CAPA는 서울대회에 소속 회계사 1,300명을 동원해 2030년 아시아 회계업계 미래와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효성과 대우건설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이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보고의 신뢰성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별도 섹션을 준비해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재계와 회계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주목하고 있다.
한공회는 27일 전야제 성격의 환영연을 연 뒤 CAPA 집행부와 함께 28일 3개 세션 및 12개 분과를 통해 아시아 기업회계 환경을 대진단하고 아시아의 기업 지배구조를 논의한 뒤 29일 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안 등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인기 CAPA 회계사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 대회가 전세계적으로 통합된 회계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성을 담으면서 회계업계의 신뢰성을 높여나가는 해법이 제시되는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사진)는 27~29일 제19회 '아시아·태평양 회계사연맹'(CAPA) 회계사 대회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CAPA 회계사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89년에 이어 26년 만이다. CAPA는 세계 회계사연맹(IFAC)의 지역 기구로 1976년 설립돼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온 대표 전문가집단인 CAPA는 서울대회에 소속 회계사 1,300명을 동원해 2030년 아시아 회계업계 미래와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효성과 대우건설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이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보고의 신뢰성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별도 섹션을 준비해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재계와 회계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주목하고 있다.
한공회는 27일 전야제 성격의 환영연을 연 뒤 CAPA 집행부와 함께 28일 3개 세션 및 12개 분과를 통해 아시아 기업회계 환경을 대진단하고 아시아의 기업 지배구조를 논의한 뒤 29일 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안 등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인기 CAPA 회계사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 대회가 전세계적으로 통합된 회계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성을 담으면서 회계업계의 신뢰성을 높여나가는 해법이 제시되는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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