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자동차 업체들이 한정판 자동차 이른바 ‘스페셜 에디션’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철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레저용 차량 판촉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업체들이 앞다퉈 한정판 모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 자동차 시장에 ‘스페셜 에디션’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출시된 차에 색감이나 디자인 변형, 여름철을 겨냥한 옵션 등을 추가한 한정판의 차량을 뜻합니다.
스페셜 에디션의 대표주자는 르노삼성입니다.
르노삼성은 ‘QM3 칸느 블루’와 ‘QM3 스포츠팩’ 을 선보였습니다. 각각 100대와 500대 한정 판매입니다.
‘QM3 칸느 블루’는 휴양 도시인 칸느의 바다를 닮은 톡톡 튀는 파란색의 차체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QM3 스포츠팩’ 은 미쉐린 타이어 등 4가지로 구성된 용품 패키지로 기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남성 소비층을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귀선 / 르노삼성 상품마케팅 팀장
“QM3스포츠팩은 스포츠 용품을 기존 QM3에 적용함으로써 스포티함과 시크함을 더 한다는 컨셉으로, 전체 4가지 패키지 옵션 가격이 130만원 정도 되구요.실제 고객은 50만원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약 80만원의 가격 혜택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차의 ‘쏘나타 썸머 스페셜 에디션’은 여름철 특화 선호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이달부터 3개월간 판매하는 한정 모델로, ‘앞좌석 통풍 시트’와 장마철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동 김 서림을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깅 시스템’등을 넣었습니다.
쌍용자동차도 티볼리와 코란도 삼바 에디션으로 가세했습니다.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C는 9월말까지, 티볼리는 8월말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헤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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