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82.44포인트) 빠진 2,982.06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KRX지수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바이오 대장주 한미약품(128940)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떨어진 2,3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1.3% 오른 63억원을 보였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현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발생한 대규모 기술수출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4.75% 하락한 5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008930)도 7.29% 떨어진 채 거래 중이다.
이들 대형 제약사의 하락으로 제약업종은 전일 대비 평균 2.83%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