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1일(현지시간) 주식을 단기 전략상 매도하고 현금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S&P500지수는 상승한 반면 공포지수인 변동성 지수(VIX)는 하락하며 진정됐고, 안전자산도 하락 추세를 보였다. 또한 증시에서는 방어섹터 대비 경기순환업종의 수익이 웃도는 모습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완화 기조 속에서 수익률 추구현상과 함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부담 축소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영향이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골드만은 계속된 상승에 주가가 오른 가운데 기업이익 증가율이 저조해 증시가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위험욕구는 중립까지 상승해 있으며 성장·정책 실망에 대한 취약함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랠리 지속을 위해서는 거시경제의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3개월 기준으로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12개월 기준으로는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을 지속했다. 추가 하락시에는 주식에 재진입할 것을 조언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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