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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법인 10월 문 연다

신청 3년만에 중앙은행 가승인 획득

우리은행(000030)이 2일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가승인을 획득했다. 베트남중앙은행에 법인 설립 신청서를 낸 지 3년 만으로 가승인 후 통상적으로 1~2개월 내에 본인가를 받게 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늦어도 10월께에는 하노이 법인 설립을 완료한 후 현지 영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7월7일자 10면 참조

우리은행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현지 영업은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위치한 지점 두 곳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노이 지점은 지난 1997년, 호찌민 지점은 2006년 각각 문을 열었으며 주로 현지 교민과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중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좀 더 적극적인 베트남 은행 시장 공략을 위해 2013년 9월 베트남 중앙은행에 법인 설립 신청서를 냈으며 최근 우리 금융 당국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한 덕분에 이번에 가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국내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인 설립 후 올해 말까지 현지 네트워크를 세 곳 확충하고 이후 매년 5~7개씩 늘려 조기에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게 목표”라며 “부동산 담보 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해 현지 고객들에게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카드와 현지 신용카드 시장 공동 진출, 모바일 플랫폼 ‘위비뱅크’ 확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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