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10.58포인트) 떨어진 2,019.0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유가하락에 영향을 받아 미국의 에너지주가 3% 이상 급락했고, 금융업종과 소재업종 등이 연이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계속 흐름을 이어 등락을 반복하다 2,02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1,064억원, 5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려 했지만, 기관이 1,807억원을 매도하며 이를 방해했다.
업종별로는 포장재(12.02%), 항공사(3.32%), 전기유틸리티(2.35%), 도로와철도운송(1.7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5.98%), 방송과엔터테인먼트(-3.34%), 디스플레이패널(-3.29%), 증권(-2.9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아모레G(002790)가 4.11%이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한국전력(2.61%), 엔씨소프트(2.40%), 롯데쇼핑(2.33%), 한미사이언스(2.26%)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타이어(161390)(-3.36%), SK하이닉스(000660)(-3.16%), SK이노베이션(-2.67%), LG화학(051910)(-2.3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2.82포인트) 오른 700.9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20전 오른 1,110.80원에 마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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