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19%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도 0.57% 오른 3만5,3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과 KB금융은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 이는 향후 KB투자증권과의 순조로운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 잔여지분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맞춰 주식교환을 하면 KB금융 이익이 9.1% 늘어나고, 궁극적으로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조기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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