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3일 보고서를 통해 “GS홈쇼핑의 2·4분기 총 취급고는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8,920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273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었으나 모바일 부문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성장했던 TV 채널이 경쟁심화와 소비경기 둔화로 작년 대비 역성장했고 인터넷 채널의 경우 모바일 잠식 효과가 계속됐으며, 카탈로그 판매 부수는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소비경기 회복 가능성이 작고, 구조적으로 채널 간 경쟁이 심화돼 TV 채널 취급고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업체 대비 상품 믹스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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