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4일 국내 대표 과학행사인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창의축전)’ 에 참석해 “창의축전이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데 든든한 토대이자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창의축전 개막식에 참석한 홍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창의축전은 전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창의축전은 ‘과학기술이 펼치는 미래희망 100년’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초의 전자계산기를 비롯해 사람과 비슷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로봇 ‘메로’ 등이 전시되며, 미래의 생활을 증강현실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래희망 존’도 마련됐다.
이밖에 163개 기관에서 준비한 288개 과학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전시물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내놓은 달탐사 로봇 ‘로버’다. 축전 참가 학생들의 코스튬플레이, 공군본부의 군악대·의장대 행사,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사이언스 페스타’와 성인 대상의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과학기술인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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