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박기동 사장이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닝샤 자치구 인촨시에서 열리는 26차 중국 토목엔지니어학회 가스분과위원회 및 가스난방공급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가스안전 제도와 신기술에 대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중국 가스기기품질검사센터(CGAC) 사장이자 가스난방공급위원회장인 왕치 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작된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는 중국 가스업계 주관부서와 중국 내 22개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의 13억7,000만 인구를 대표로 참석한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가스레인지 등 가스제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가스시공 기술전문가, 교수, 연구원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정례행사다.
이날 박 사장은 대한민국 50년 가스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현재 세계 2위 수준의 대한민국 가스안전관리 신기술과 선진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공사가 가스제품 생산업소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5% 증가한 19억8,000만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검사기관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받게 되고 향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국내 가스제품 업소의 중국 수출이 급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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