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하반기 유망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과 베트남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아세안증권펀드 제2호’를 출시했다.
삼성아세안2펀드는 아세안 지역 핵심 5개국과 베트남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아세안 지역은 동남아시아 국가 10개국으로 구성된 국가 연합체이며 인구 규모 세계 3위, 국내총생산 세계 4위 수준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3위의 주식시장이다.
선진국의 저성장 고령화 이슈와 달리 아세안지역은 5% 이상의 높은 성장률과 경제활동 가능 인구 비중이 높고 소비 중심인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공급 확대와 추가적인 부양책들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빠르게 완화되며 아세안지역은 상대적으로 고금리 및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연초 이후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반해, ‘삼성아세안증권펀드’는 연초 이후 지난 13일 기준 15%대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삼성아세안증권펀드 제2호는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에 해당해 전용 저축계좌를 통해 매수하면 해외주식의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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