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9일 연 4% 수익을 추구하는 리자드(Lizard)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722호’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코스피200,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9%(1차), 85%(2~3차), 80%(4차), 75%(5차), 60%(6차) 이상이면 최대 12%(연 4%)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그리고 가입 후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인 3차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 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최대 3%(연 2%)의 수익금을 지급하고 자동으로 조기상환 된다. 이 같은 상품구조는 원금손실 진입 기준을 최대한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할 수 있다는 뜻에서 리자드 ELS로 불린다.
상품들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지점과 홈페이지(www. 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하면 된다. 기초자산이 가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정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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