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2·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35억원과 8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3%, 순이익은 13.4%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7억원과 1,9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 8.4% 줄었다. DGB금융은 이와 관련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회성 이익인 대한주택보증 지분매각이익(23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60조 3,030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의 자산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와 10.28%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04%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0.29%포인트 떨어졌다.
대구은행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086억원과 1,6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9%, 10.5% 감소한 수치다.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123억원과 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DGB생명의 순이익은 25.5%, DGB캐피탈은 92.7% 증가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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